[수강생회고]백엔드 개발 캠프 7기 5주차 회고


5주차에 대한 감상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하기가 어려웠다. 잠을 충분히 자고 싶었고, SQLD, 코딩 테스트 공부를 충분히 하고 싶었고 수업 내용을 완전히 소화하고 싶었다. 그 외에도 어학 공부를 하고 싶었다. 한 주를 시작하면서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속상한 마음이 크다. 그래도 하루하루를 돌아보면 아주 아주 아주 조금이나마 성장하지 않았을까 싶어 이 걸음을 멈추지 않을 힘을 내본다. 조금 헤매고 느리다 싶어도 꾸준히 한 발 내딛길 다짐한다.



Facts

: (사실, 객관) 이번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 내가 한 일

  • github, html, css에 대해 배우고 과제를 수행했다.
  • 매일 쓰는 개발 일기를 이번 주도 7일 중 2일 작성했다..^^
  • 코딩테스트는 일주일 간 1문제 풀었다.
  • 매일 할 일이 크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매일 todo를 적고 체크해본 결과, 어떤날은 9개 중 7개를 마친 반면 7개 중 2개 정도 마친 날도 있었다.
  • sqld 예상 50문제 중에 32 문제를 맞췄다. 그 중엔 찍어서 맞춘 문제도 있고 공부한 부분이 생각나서 푼 문제도 있었다. 틀린 문제 중엔 아직 공부하지 않은 파트도 있었지만 문제를 잘못 읽거나 공부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아 틀린 문제도 있었다.



Feelings

: (느낌, 주관) 나의 감정적인 반응, 느낌

  • 팀 활동하는 게 재미있었다. 자리에 따라 만든 임시 팀이었지만 팀원들이 적극적이고 서로 도우려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 html을 이미 배운 바 있어 수업 진도를 따라가기에 어려움이 없었던 반면 css는 이미 배워봤음에도 정말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만큼 어렵게 느껴졌다.
  • css가 너무 다양하고 어려운 것을 보니 실습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었다. 그런데 지금 하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꽉 차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풀스택 과정이니 만큼 어느정도는 능숙하고 싶다.
  • todo는 언제 이걸 해야지 하고 정해놓으면 내 일상에 모든 제약을 거는 느낌이 들어 오히려 안 지키게 되고 할 일을 뿌려주듯 정하면 하나씩 주섬주섬이라도 하는 느낌이 들었다.
  • 코딩테스트는 너무 소홀했다. 지금은 코딩테스트보다 sqld자격증에 중점을 두자고 생각하긴 했지만 너무 안했다. 좀 부담스워워서 수업 후로 미뤄두다가 결국 못 했다. 이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
  • sqld예문 50문제 푼 것 중에 60%를 맞춘것은 생각보다 너무 많이 맞췄다고 생각이 든다. 공부를 그만큼 안했는데 50%정도의 문제는 그 범위 내에서 나왔다. 많이 틀려야 더 공부 할텐데 생각이 들어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20개 정도의 문제들이 많이 어렵고 생각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서 이 부분을 공부하기엔 좋은 것 같아 다행이었다. 하루에 매일 조금씩 하기엔 문제를 풀어보는 게 좋고 이론 공부를 하기엔 한번에 몇 시간 공부하는 게 더 효과적인 것 같았다. 생각해보니까 분야 따지지 않고 원래 다 그런가 싶기도 하다.



Finding

: (배운 것) 그 상황으로부터 내가 배운 것, 얻은 것

  • 개발 공부가 전보다 즐겁게 느껴졌던 것이 동기 분들 덕분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개발 실력이 는 것도 그 자체의 즐거움이 있었지만 동기 분들과 어려운 문제를 토론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나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줬다. 팀플도 팀원들과 잘 어우러지며 다양한 의견을 나눠서 화기애애한 팀플을 하고 싶다.
  • todo는 너무 빽빽하게 욕심내서 쓰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꼭 해야할 것들은 할 수 있도록 작성해봐야 할 것 같다.
  • todo의 도움을 받아 코딩테스트, sqld 기출, 과제, 수업 복습 등을 진짜 조금씩이라도 매일 눈과 손을 대보는 게 필요할 것 같다.
  • 매일 수업내용에 대한 (의미있는) 메모를 남기고 읽어보는 게 어려웠다. 왜 어려운가 생각해보면 애초에 읽을 생각이 없기도 하다. 안 읽을 걸 아니까 쓰는 것도 필요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억지로 읽힌다 읽어지지도 않을 것 같다. 그렇다고 아예 쓰지 않도록 놔버리면 일말의 정리조차 되지 않을 것이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



Future

: (미래) 배운 것을 미래에는 어떻게 적용할 지

개발 공부도 개발 공부지만 나 자신의 상태를 유지하는 게 최우선인 만큼 운동이나 여러 개발 외 활동을 포기할 순 없다. 그러므로 해야할 것들을 잘게 쪼개서 자투리 시간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


일주일간 목표

  • SQLD, 코테 문제를 각각 매일 한 문제씩 푼다.
  • 수업 내용 필기를 집 가는 동안에 읽어보도록 하자.


사실 이번 주에 해야 할 것들을 덜 하게 된 이유를 알고 있다. 조금의 여유를 챙기겠다고 한 것이다. 쉬는 시간과 취미 시간을 지내보니 공부에만 온 시간을 쏟는 것보다 풍부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은 반면 개발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된 게 속상했다. 내가 정말 욕심쟁이인 게 놀기도 놀고 싶고 개발도 아주 잘하고 싶다. 정말 다양한 일을 다 잘하고 싶은데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우선 하루하루를 잘 지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