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느낀 점(일주일 동안 한 일)
💛 오리엔테이션
정식 개강 하루 전날인 2024년 2월 14일에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입과 후 지켜야 할 중요한 내용을 듣고 6개월 간 함께할 동기들과 자기소개를 하며 짧게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다. 동기들의 자기소개를 들어보니 다들 각자만의 다양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전공자라 하더라도 자기가 경험했던 영역에서 도출할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인사이트’는 새로운 영역에서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른 동기들과 친해져서 같이 밥도 먹고 스터디도 하고 싶다는 열정이 생긴 순간이었다.
생각보다 학원에 오는 길이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 (6개월을 이렇게 등하원 해야 한다는 사실에 살짝 슬펐지만) 왠지 모르게 멋있는 사람이 된 것만 같은 학원 출입증을 받고나니 열심히 다니고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
💛 1일차
등원 후 파이썬, SQL 교재 두 권을 배부 받았다. 책이 두꺼운 반면, 이 방대한 내용을 3일, 2일 만에 배워야 한다는 사실에 살짝 눈물이 났다. 비록 나는 비전공자이지만 학부 때 파이썬을 배운 적이 있고, 데이터 분석 공부를 하며 파이썬이랑 참 많이 싸웠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1일차는 복습한다는 느낌으로 수업에 임했다. 개념 하나를 배우면 강사님께서 응용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해주시는데, 내 이해도를 점검하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고민하며 풀었다.
하원 후에는 간단하게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만을 바라보며 대학 생활을 했지만 큰 고민 끝에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진로를 변경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 확신했다. 주변에서 많은 만류를 했고 나를 끝없이 의심했다. 그러나 나를 가장 잘 아는 것은 결국 나 스스로라는 생각을 했다. 난 반드시 성공을 이뤄낼거다. 첫 시작을 달리는 오늘의 마음 가짐과 열정을 기억해야지!
💛 2일차
2일차에는 1일차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반복문, 조건문, 다양한 함수에 대해 배웠다. 4학년 막학기를 끝낸 이후 주구장창 C언어만 공부했던 탓에 문법이 자꾸 헷갈리기 시작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반복문 문제를 풀 때 C언어 문법을 섞어 쓰는 만행을 범했다. 입과 전 스스로와 약속한 게 하나 있다. ‘아는 것이라고 착각해 자만하지 말기’ 이 문장을 계속 리마인드하며 기초부터 꼼꼼히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같이 밥도 먹고 각자의 배경에 대해 이야기도 했다. 긴 시간은 아니었으나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음에 난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했다.
💛 3일차
3일차는 파이썬을 마무리하는 날이다. 객체 개념과 클래스, 메소드, 상속과 문자열을 다루는 방법을 배웠다. 앞선 1일차, 2일차에 배웠던 내용보다는 다소 어려웠기에 조금 더 열심히 들었다. 월요일이 겹쳐서일까. 학원에 나온 3일 중 가장 피곤했다. 수업 막바지에는 눈이 감겼다. 매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주어진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내 것으로 만들자는 다짐이 잠시 무너질 뻔한 순간이었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자 하원하고 집에 가는 길에 올리브영에 들렀다. 피로는 간 건강으로부터 온다. 밀크씨슬을 샀다. 아마 앞으로 남은 6개월과 나, 영양제는 영혼의 동반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잠긴 날이었다.
💛 4일차
파이썬을 끝내고 SQL에 진입했다. 입과 직전까지 SQL을 공부하고 왔던 터라 큰 어려움은 느끼지 않았다. 이틀만에 끝내야하는 과정이기에 속도가 빠르다고 느꼈다. 그렇지만 강사님께서 중요한 부분만 효율적으로 설명해주셔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던 것 같다. 중간 중간 내주시는 문제들을 푸는 시간이 있는 게 좋았다. 쿼리만 따라치는 것보다 개념 이해를 확실히 하고 싶어서 노션에 개념을 정리하며 수업을 들었다. 이론 파트에선 조금 지루할 수도 있었지만 쉬지 않고 내용을 받아 적으니 수업에 조금 더 열심히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새로운 사람들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었고 친해질 수 있었다. 아직 낯선 환경이지만 편하게 대해주는 좋은 동기들이 있어 하루가 참 행복했다.
좋았던 점(좋았거나 내가 잘 했던 점)
개념과 예제를 설명해주시고 스스로 고민하고 풀어볼만한 문제들을 제안해주시는 강의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 문제를 대충 풀어 끝내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접근할 수는 없을까? 고민을 되게 많이 했던 것 같다.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다음 주 계획
지나간 주말엔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이 있었다. 기출 문제만 푸는 것보다는 개념, 내용에 집중하고 싶어서 교재를 3번 정독했다. 정작 시험 날짜가 다가오니 공부를 소홀히 했고 문제를 많이 못풀어서 살짝 위험했지만 다행히 필기의 벽은 넘었다. 자격증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한 반면, 비전공자인 내가 전공자 만큼의 관심 (자격증으론 다 채울 수 없겠지만) 을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이라고도 생각하고 있다. cs를 혼자 공부하며 가장 재미를 느꼈던 것이 네트워크였다. 이번 주말엔 네트워크관리사 필기 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매일 매일 꼭 해야하는 태스크인 강의 내용 복습하고 정리하는 것과 더불어 네트워크 공부를 열심히 할 예정이다. 그리고 아직 노션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하는 상태라 나만의 효율적인 노션 템플릿을 연구해볼 생각이다.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 정리한 것을 노션에 예쁘게 옮겨두는 것도 잊어버리지 말자..
전반적인 느낀 점(일주일 동안 한 일)
💛 오리엔테이션
정식 개강 하루 전날인 2024년 2월 14일에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입과 후 지켜야 할 중요한 내용을 듣고 6개월 간 함께할 동기들과 자기소개를 하며 짧게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다. 동기들의 자기소개를 들어보니 다들 각자만의 다양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전공자라 하더라도 자기가 경험했던 영역에서 도출할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인사이트’는 새로운 영역에서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른 동기들과 친해져서 같이 밥도 먹고 스터디도 하고 싶다는 열정이 생긴 순간이었다.
생각보다 학원에 오는 길이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 (6개월을 이렇게 등하원 해야 한다는 사실에 살짝 슬펐지만) 왠지 모르게 멋있는 사람이 된 것만 같은 학원 출입증을 받고나니 열심히 다니고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
💛 1일차
등원 후 파이썬, SQL 교재 두 권을 배부 받았다. 책이 두꺼운 반면, 이 방대한 내용을 3일, 2일 만에 배워야 한다는 사실에 살짝 눈물이 났다. 비록 나는 비전공자이지만 학부 때 파이썬을 배운 적이 있고, 데이터 분석 공부를 하며 파이썬이랑 참 많이 싸웠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1일차는 복습한다는 느낌으로 수업에 임했다. 개념 하나를 배우면 강사님께서 응용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해주시는데, 내 이해도를 점검하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고민하며 풀었다.
하원 후에는 간단하게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만을 바라보며 대학 생활을 했지만 큰 고민 끝에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진로를 변경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 확신했다. 주변에서 많은 만류를 했고 나를 끝없이 의심했다. 그러나 나를 가장 잘 아는 것은 결국 나 스스로라는 생각을 했다. 난 반드시 성공을 이뤄낼거다. 첫 시작을 달리는 오늘의 마음 가짐과 열정을 기억해야지!
💛 2일차
2일차에는 1일차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반복문, 조건문, 다양한 함수에 대해 배웠다. 4학년 막학기를 끝낸 이후 주구장창 C언어만 공부했던 탓에 문법이 자꾸 헷갈리기 시작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반복문 문제를 풀 때 C언어 문법을 섞어 쓰는 만행을 범했다. 입과 전 스스로와 약속한 게 하나 있다. ‘아는 것이라고 착각해 자만하지 말기’ 이 문장을 계속 리마인드하며 기초부터 꼼꼼히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같이 밥도 먹고 각자의 배경에 대해 이야기도 했다. 긴 시간은 아니었으나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음에 난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했다.
💛 3일차
3일차는 파이썬을 마무리하는 날이다. 객체 개념과 클래스, 메소드, 상속과 문자열을 다루는 방법을 배웠다. 앞선 1일차, 2일차에 배웠던 내용보다는 다소 어려웠기에 조금 더 열심히 들었다. 월요일이 겹쳐서일까. 학원에 나온 3일 중 가장 피곤했다. 수업 막바지에는 눈이 감겼다. 매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주어진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내 것으로 만들자는 다짐이 잠시 무너질 뻔한 순간이었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자 하원하고 집에 가는 길에 올리브영에 들렀다. 피로는 간 건강으로부터 온다. 밀크씨슬을 샀다. 아마 앞으로 남은 6개월과 나, 영양제는 영혼의 동반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잠긴 날이었다.
💛 4일차
파이썬을 끝내고 SQL에 진입했다. 입과 직전까지 SQL을 공부하고 왔던 터라 큰 어려움은 느끼지 않았다. 이틀만에 끝내야하는 과정이기에 속도가 빠르다고 느꼈다. 그렇지만 강사님께서 중요한 부분만 효율적으로 설명해주셔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던 것 같다. 중간 중간 내주시는 문제들을 푸는 시간이 있는 게 좋았다. 쿼리만 따라치는 것보다 개념 이해를 확실히 하고 싶어서 노션에 개념을 정리하며 수업을 들었다. 이론 파트에선 조금 지루할 수도 있었지만 쉬지 않고 내용을 받아 적으니 수업에 조금 더 열심히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새로운 사람들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었고 친해질 수 있었다. 아직 낯선 환경이지만 편하게 대해주는 좋은 동기들이 있어 하루가 참 행복했다.
좋았던 점(좋았거나 내가 잘 했던 점)
개념과 예제를 설명해주시고 스스로 고민하고 풀어볼만한 문제들을 제안해주시는 강의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 문제를 대충 풀어 끝내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접근할 수는 없을까? 고민을 되게 많이 했던 것 같다.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다음 주 계획
지나간 주말엔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이 있었다. 기출 문제만 푸는 것보다는 개념, 내용에 집중하고 싶어서 교재를 3번 정독했다. 정작 시험 날짜가 다가오니 공부를 소홀히 했고 문제를 많이 못풀어서 살짝 위험했지만 다행히 필기의 벽은 넘었다. 자격증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한 반면, 비전공자인 내가 전공자 만큼의 관심 (자격증으론 다 채울 수 없겠지만) 을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이라고도 생각하고 있다. cs를 혼자 공부하며 가장 재미를 느꼈던 것이 네트워크였다. 이번 주말엔 네트워크관리사 필기 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매일 매일 꼭 해야하는 태스크인 강의 내용 복습하고 정리하는 것과 더불어 네트워크 공부를 열심히 할 예정이다. 그리고 아직 노션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하는 상태라 나만의 효율적인 노션 템플릿을 연구해볼 생각이다.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 정리한 것을 노션에 예쁘게 옮겨두는 것도 잊어버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