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마지막이네요.
이 회고를 언제가는 쓰게 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너무 일찍 쓰게 된 것은 아닌지 ...
어떻게 작성을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2024년에 졸업을 앞두고 막막하던 시점 같이 수강한 현서의 도움으로 알게 됐고, 같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강사님과 매니저님들 그리고 다른 수강생들과 함께 추운 겨울에 시작해서 무더운 여름에 마무리 지었네요.
껄껄... 어우 오글거려 ㅋㅋㅋㅋㅋㅋ
초반 내 실력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했지만 정말 처참했습니다...ㅋㅋ 할 줄 아는 거라곤 발표와 PPT 만들기? 이거라도 잘했으면 영업직으로 빠졌을 거에요.
진짜 코딩도 제대로 못하고, 발표도 엉망, 디자인 감각이라곤 1도 찾아볼 수 없어서 PPT도 엉망, 서버는 뭔데? 할 정도의 정말 난 뭐였을까... 상태였습니다. 진짜로.
이제와서 솔직하게 말하면 프론트엔드 공부해서 프론트엔드로 가려고 했는데요. 백엔드가 연봉이 더 많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은거 같아서 무작정 백엔드 부트캠프 찾다가 현서랑 지원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백엔드만 할 줄 알고 신청했던 부트캠프가 사실 풀스택 백엔드 였지만!! 이것은 오히려 좋아.
지금 내 실력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잘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님께서는 항상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저는 잘한다고 말해주셨고, 최종 프로젝트 팀장이었던 미람이도 잘한다고 말해줬고,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혼란이 오는데요.
저는 잘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할거고,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공부....해야죠 그쵸... 이 쪽 길로 발을 들인 이상 계속 공부해야죠...
그래서 지금 실력이 어느 정도냐구요?
시간만 널널하고 제가 부지런하다면 웹 사이트 하나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겼답니다 룰루~
이게 글로만 보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직접 느끼는 건 또 다르거든요.
진짜 매일 코딩하고 공부하고 하니까 늘어요. 신기하게 늘어요. 아니 사실 안 늘면 이상합니다...ㅋㅋㅋㅋㅋ
최고의 스승!!
제 실력을 이렇게까지 끌어올린데 한 몫하신건 누가 뭐라 그래도 강사님이죠.
진짜 강사님 최고였습니다. 수업이 솔직히 노베이스 비전공자라면 어려울 것 같긴 했어요. 왜냐면 저도 그렇게 느꼈으니까...
하지만 !! 잠재력을 끌어올려주시는데 진짜 능력 있으신 분....
때로는 냉정하게 말씀해주시면서도 때로는 따뜻하게 말씀해주시고 자신감 심어주시고 !! 무엇보다도 동네 친한 형 같은 느낌을 주셨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남아서 공부하는 수강생들도 늦게까지 봐주시다가 퇴근하시고 !! 이런 강사님 또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아직도 저에게 처음 주어주셨던 과제가 있었는데... 자바의 특징... SOLID ... 공부하고 예제 코드 짜오기 ... 이거 진짜 초반에 할 땐 너무 힘들었거든요 ... 근데 그 때 이거 안했으면 저 지금까지 성장 못했습니다..
그리고 무심해 보이시지만 생각보다 학생에게 관심이 엄청 많으셨어요.
툭 던져 질문한 거 다 기억하셨다가 나중에 그거 관련해서 과제도 내주시고 저도 기억 못하는거 다 기억하시고...!! 강사님은 천재가 맞으십니다.
최종 시작하시면서 "이제 수료하면 나 없다~" 하시던 말씀을 수료식 당일날 "월요일부터 나 없다~" 하시는데 뭉클 ... 울컥 ..
이제 누가 나한테 맞춤 과제 내줘... 누가 나 공부하라고 옆에서 쓴 소리 해줘!!!
네. 이제 제가 해야겠죠? 하하... 열심히 살아봅시다... 강사님 감사했습니다...
매니저님들
매니저님들도 감사한게 참 많죠 !!
제 회고도 항상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이거 댓글 달아주시는거 다 읽어보는데 대충 보고 댓글 다는게 아닌 진짜 꼼꼼하게 다 읽어보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그런 댓글들이 저를 힘나게 하시는거 또 어떻게 아시고 ...
회고 완주 하는 것이 OT때부터 목표였습니다.
진짜 꼭 열심히 해보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다른 건 몰라도 회고 만큼은 다 채우자 하고 목표를 잡았는데 제가 쓰는 회고에 자꾸 고맙다고 해주시는데 그런 말을 듣고 제가 더 열심히 쓰게 되잖아요!! ... 물론 마지막엔 바빠서 대충대충 적긴 했지만 ㅎ 엄청 꼼꼼하게 신경써주시고 지나가다 뵈면 피곤해 보인다고 걱정도 해주시고... 맛있는 것도 주시고 !! 월간 회고에 작성했지만 맛있는 거 주는 사람 = 착한 사람 입니다.
아플 땐 약도 챙겨주셨답니다 ... 매니저님들의 케어가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조금 더 부족했을 겁니다.
다른 매니저님들이랑도 이제 막 친해졌는데 !! 수료라니 ... 저희 그냥 눈 딱 감고 3개월만 더 하시죠... 그냥 3개월 더 열심히 할 수 있으니까 딱 3개월만 ... 이대로 끝내기는 아쉽단 말이야 ~
아무튼 감사했고 즐거웠습니다. 매니저님들 !
캠퍼스
캠퍼스 입구에 카페 아니라고 적혀 있을 정도로 카페로 오해할만한... 그만큼 쾌적한 라운지와 강의실 !! ㅋㅋㅋㅋㅋㅋㅋ
집중 안될 때 라운지에 나가서 딱 공부하면 그것만큼 공부 잘되던게 없었는데... 이제 못느끼네 ... 아쉽다 ...
프로젝트
프로젝트가 참 많았는데요. 대충 얘기해보자면 커리큘럼에 없었던 자바 프로젝트가 하나 더 추가해서 총 6개입니다.
맨 처음 자바를 배우고 강사님께서 자바 프로젝트를 내주셨는데요. 호텔 관리 프로젝트였습니다.
이 때 처음으로 컨트롤러, 서비스 이런 식으로 나눠서 코딩을 해본 것 같은데 흐름이 눈에 보이고 잡혀버리니까 이거이거... 재밌더라구요 후후 ... 어쩌면 백엔드가 적성에 맞나봐요. 이때는 수진이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첫 번째 팀이 수진이었기에 급 성장을 하지 않았나 ... main 메소드를 2개 만들고 서비스부터 DB까지는 1개로 고객 쪽 main과 호텔 관리 쪽 main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는 프로젝트... main 2개인 걸 신박하고 좋았다고 평가 해주셨다. Thread 사용해서 체크아웃이 됐을 때 방청소를 해서 객실까지 비워주는 그런 프로젝트! 지금 생각해보니까 진짜 잘했잖아? 오...
두 번째 프로젝트 Welon
Melon에서 M만 뒤집은 Welon인데 음원 사이트 느낌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사실 Front-end 프로젝트였는데 이 당시 판단 미스로 프론트보다 서버에 집중했단 사실 ... 하지만 이 때 서버를 하지 않았더라면 서버랑 친해지기 더 어려웠겠지 ..
처음하는 서버에 처음으로 nest.js를 사용해야한다는 것이 진짜 멘붕 그 자체였고, 다대다 매핑이랑 ELK Stack도 적용시켜서 했어야하는지라 진짜 멘붕 그 자체... 돌이켜보면 이 프로젝트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 덕분에 프론트 - 서버간 통신도 자리 잡히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서버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된 프로젝트! Elastic search로 검색 기능까지 넣었던 프로젝트. 이것도 내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줬던 프로젝트다.
세 번째 프로젝트 Joream
이 프로젝트는 이제 MSA를 사용해서 하려던 프로젝트였는데 이 당시 MSA의 개념을 잘 못 이해해서 MSA인줄 알고 했던 프로젝트가 사실 모놀로식으로 구현했다는 ... Cream 사이트 클론 코딩한 프로젝트였는데, 나는 오히려 이 때 프론트를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았나... 이거 완전 커리큘럼대로 안하고 말 안듣는 짱구였잖아.
Welon 때 했던 다대다 매핑을 다시 한 번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 덕분에 다대다는 어떻게 구현해야될지 감이 잡힌 그런 프로젝트였다.
네 번째 프로젝트 Naver 부동산
이 프로젝트는 이제 4개의 팀이 하나의 네이버를 만드는 것이었다. 우리 팀이 맡았던 건 네이버 부동산 파트. 네이버 부동산은 거의 대부분 지도에서 이뤄진 시스템이라 네이버 지도 API를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빛홍범 덕분에 많은 걸 배웠고, 대희석 덕분에 토큰 사용하는 것 까지 공부할 수 있었던... 또 당시 어려워하던 진석이 알려준다고 내 성장에 도움이 되었던 !! 이 프로젝트 때 뭔가 가장 많은 성장을 했던 것 같기도? API도 써보고, 토큰도 써보고, 이 때 했던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시도했던 MSA가 되는 것 같다. 이 전 프로젝트는 잘못 설계를 했으니..
다섯 번째 프로젝트 동행복권 클론 코딩
강사님의 칭찬을 많이 받았던 동행복권. 만족만족 대만족 !! 프로젝트 설계 단계에서 가장 많은 고민을 했었던 프로젝트 !!
여기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Redis의 분산락을 사용해서 동시성 처리를 했던 것 같다. 사실 이거 아직도 어렵다 ... 이거 다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남아있다...ㅠ
또 제대로된 MSA를 해본 것이 아닌가! 동행복권 사이트야 말로 진짜 로또면 로또 / 연금복권이면 연금복권 딱 나눠져있고 여기서 연금복권 서버에서 또 어느 쪽에 부하가 많이 걸릴 것인지 고민해보고 서버를 또 나누는 걸 생각하는 과정이 진짜 재밌었던 것 같다. 사실 머리아프고 힘들었지만 코딩에서는 그게 재밌는 것 같다.
데이터의 흐름이 눈에 보인다고 하셔서 데이터 흐름 생각하면서 DFD 그려봤던 것이 얼마나 재밌던지 ... 그때 그 기분은 잊지 못해...
마지막 프로젝트 딸깍 금융 프로젝트
최종 프로젝트였다. React-Native, Expo를 사용해서 어플로 만들었던 금융 프로젝트.
Spring Batch, GraphQL, MongoDB까지 또 새로운 시도를 해봤던 프로젝트 !!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구현해낸 결제 API까지 완성도는 가장 좋았던 프로젝트였고, 진짜 프로젝트처럼 스크럼도 진행하고 사장 계획에 맞춰서 진행됐기에 진짜 현업에서 하던 프로젝트와 가장 가까운 느낌으로 경험해볼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젝트 또한 MSA로 진행했긴 했으나 은행 특성상 연결된 부분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MSA보다는 모놀로식이 더 맞는 프로젝트였던 것 같은 아쉬움이 있긴했다.
자바도 겨우 알던 내가 여기까지 성장할 거라고 생각치도 못했다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몇 가지 목표
강사님이 수료식 회식 때 하신 건배사가 있다!
"다른 건 몰라도 깃허브에 잔디밭 끊기면 회사가 싫어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마지막까지 강사님이셨다.
이 말듣고 정신 확 차려졌다 ... 또 수료 전 며칠동안 코딩테스트를 준비해야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아마 적어도 평일에 코테 한 문제 이상씩 풀고 깃에 커밋을 하지 않을까 싶다!
이게 첫 번째 목표고 두번째 목표는 취업해야죠잉~~
매니저님의 댓글처럼 우리의 목표는 1승 !! 이력서와 자소서 준비 야무지게 해서 취뽀 해보자고~~
취업하면 여기저기 베풀고 싶은 곳이 많다 ...
이제 진짜 끝이네요. 부트캠프 회고는 여기서 마무리 되지만 개발자로서 회고는 계속...될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하는 개발자가 돼야죠,, 기대해주세요!
저는 그럼 이제 진짜 안녕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들었습니다. 플레이데이터.. ㅠㅜㅠ (중간에 명수옹 안넣었으니까 마지막에 좀 많이 넣을게요)
그리울거에요.. 취업하고 명함드리러 오겠습니다 !
그럼 안녕 !
이제 진짜 마지막이네요.
이 회고를 언제가는 쓰게 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너무 일찍 쓰게 된 것은 아닌지 ...
어떻게 작성을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2024년에 졸업을 앞두고 막막하던 시점 같이 수강한 현서의 도움으로 알게 됐고, 같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강사님과 매니저님들 그리고 다른 수강생들과 함께 추운 겨울에 시작해서 무더운 여름에 마무리 지었네요.
껄껄... 어우 오글거려 ㅋㅋㅋㅋㅋㅋ
초반 내 실력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했지만 정말 처참했습니다...ㅋㅋ 할 줄 아는 거라곤 발표와 PPT 만들기? 이거라도 잘했으면 영업직으로 빠졌을 거에요.
진짜 코딩도 제대로 못하고, 발표도 엉망, 디자인 감각이라곤 1도 찾아볼 수 없어서 PPT도 엉망, 서버는 뭔데? 할 정도의 정말 난 뭐였을까... 상태였습니다. 진짜로.
이제와서 솔직하게 말하면 프론트엔드 공부해서 프론트엔드로 가려고 했는데요. 백엔드가 연봉이 더 많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은거 같아서 무작정 백엔드 부트캠프 찾다가 현서랑 지원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백엔드만 할 줄 알고 신청했던 부트캠프가 사실 풀스택 백엔드 였지만!! 이것은 오히려 좋아.
지금 내 실력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잘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님께서는 항상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저는 잘한다고 말해주셨고, 최종 프로젝트 팀장이었던 미람이도 잘한다고 말해줬고,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혼란이 오는데요.
저는 잘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할거고,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공부....해야죠 그쵸... 이 쪽 길로 발을 들인 이상 계속 공부해야죠...
그래서 지금 실력이 어느 정도냐구요?
시간만 널널하고 제가 부지런하다면 웹 사이트 하나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겼답니다 룰루~
이게 글로만 보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직접 느끼는 건 또 다르거든요.
진짜 매일 코딩하고 공부하고 하니까 늘어요. 신기하게 늘어요. 아니 사실 안 늘면 이상합니다...ㅋㅋㅋㅋㅋ
최고의 스승!!
제 실력을 이렇게까지 끌어올린데 한 몫하신건 누가 뭐라 그래도 강사님이죠.
진짜 강사님 최고였습니다. 수업이 솔직히 노베이스 비전공자라면 어려울 것 같긴 했어요. 왜냐면 저도 그렇게 느꼈으니까...
하지만 !! 잠재력을 끌어올려주시는데 진짜 능력 있으신 분....
때로는 냉정하게 말씀해주시면서도 때로는 따뜻하게 말씀해주시고 자신감 심어주시고 !! 무엇보다도 동네 친한 형 같은 느낌을 주셨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남아서 공부하는 수강생들도 늦게까지 봐주시다가 퇴근하시고 !! 이런 강사님 또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아직도 저에게 처음 주어주셨던 과제가 있었는데... 자바의 특징... SOLID ... 공부하고 예제 코드 짜오기 ... 이거 진짜 초반에 할 땐 너무 힘들었거든요 ... 근데 그 때 이거 안했으면 저 지금까지 성장 못했습니다..
그리고 무심해 보이시지만 생각보다 학생에게 관심이 엄청 많으셨어요.
툭 던져 질문한 거 다 기억하셨다가 나중에 그거 관련해서 과제도 내주시고 저도 기억 못하는거 다 기억하시고...!! 강사님은 천재가 맞으십니다.
최종 시작하시면서 "이제 수료하면 나 없다~" 하시던 말씀을 수료식 당일날 "월요일부터 나 없다~" 하시는데 뭉클 ... 울컥 ..
이제 누가 나한테 맞춤 과제 내줘... 누가 나 공부하라고 옆에서 쓴 소리 해줘!!!
네. 이제 제가 해야겠죠? 하하... 열심히 살아봅시다... 강사님 감사했습니다...
매니저님들
매니저님들도 감사한게 참 많죠 !!
제 회고도 항상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이거 댓글 달아주시는거 다 읽어보는데 대충 보고 댓글 다는게 아닌 진짜 꼼꼼하게 다 읽어보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그런 댓글들이 저를 힘나게 하시는거 또 어떻게 아시고 ...
회고 완주 하는 것이 OT때부터 목표였습니다.
진짜 꼭 열심히 해보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다른 건 몰라도 회고 만큼은 다 채우자 하고 목표를 잡았는데 제가 쓰는 회고에 자꾸 고맙다고 해주시는데 그런 말을 듣고 제가 더 열심히 쓰게 되잖아요!! ... 물론 마지막엔 바빠서 대충대충 적긴 했지만 ㅎ 엄청 꼼꼼하게 신경써주시고 지나가다 뵈면 피곤해 보인다고 걱정도 해주시고... 맛있는 것도 주시고 !! 월간 회고에 작성했지만 맛있는 거 주는 사람 = 착한 사람 입니다.
아플 땐 약도 챙겨주셨답니다 ... 매니저님들의 케어가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조금 더 부족했을 겁니다.
다른 매니저님들이랑도 이제 막 친해졌는데 !! 수료라니 ... 저희 그냥 눈 딱 감고 3개월만 더 하시죠... 그냥 3개월 더 열심히 할 수 있으니까 딱 3개월만 ... 이대로 끝내기는 아쉽단 말이야 ~
아무튼 감사했고 즐거웠습니다. 매니저님들 !
캠퍼스
캠퍼스 입구에 카페 아니라고 적혀 있을 정도로 카페로 오해할만한... 그만큼 쾌적한 라운지와 강의실 !! ㅋㅋㅋㅋㅋㅋㅋ
집중 안될 때 라운지에 나가서 딱 공부하면 그것만큼 공부 잘되던게 없었는데... 이제 못느끼네 ... 아쉽다 ...
프로젝트
프로젝트가 참 많았는데요. 대충 얘기해보자면 커리큘럼에 없었던 자바 프로젝트가 하나 더 추가해서 총 6개입니다.
맨 처음 자바를 배우고 강사님께서 자바 프로젝트를 내주셨는데요. 호텔 관리 프로젝트였습니다.
이 때 처음으로 컨트롤러, 서비스 이런 식으로 나눠서 코딩을 해본 것 같은데 흐름이 눈에 보이고 잡혀버리니까 이거이거... 재밌더라구요 후후 ... 어쩌면 백엔드가 적성에 맞나봐요. 이때는 수진이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첫 번째 팀이 수진이었기에 급 성장을 하지 않았나 ... main 메소드를 2개 만들고 서비스부터 DB까지는 1개로 고객 쪽 main과 호텔 관리 쪽 main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는 프로젝트... main 2개인 걸 신박하고 좋았다고 평가 해주셨다. Thread 사용해서 체크아웃이 됐을 때 방청소를 해서 객실까지 비워주는 그런 프로젝트! 지금 생각해보니까 진짜 잘했잖아? 오...
두 번째 프로젝트 Welon
Melon에서 M만 뒤집은 Welon인데 음원 사이트 느낌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사실 Front-end 프로젝트였는데 이 당시 판단 미스로 프론트보다 서버에 집중했단 사실 ... 하지만 이 때 서버를 하지 않았더라면 서버랑 친해지기 더 어려웠겠지 ..
처음하는 서버에 처음으로 nest.js를 사용해야한다는 것이 진짜 멘붕 그 자체였고, 다대다 매핑이랑 ELK Stack도 적용시켜서 했어야하는지라 진짜 멘붕 그 자체... 돌이켜보면 이 프로젝트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 덕분에 프론트 - 서버간 통신도 자리 잡히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서버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된 프로젝트! Elastic search로 검색 기능까지 넣었던 프로젝트. 이것도 내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줬던 프로젝트다.
세 번째 프로젝트 Joream
이 프로젝트는 이제 MSA를 사용해서 하려던 프로젝트였는데 이 당시 MSA의 개념을 잘 못 이해해서 MSA인줄 알고 했던 프로젝트가 사실 모놀로식으로 구현했다는 ... Cream 사이트 클론 코딩한 프로젝트였는데, 나는 오히려 이 때 프론트를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았나... 이거 완전 커리큘럼대로 안하고 말 안듣는 짱구였잖아.
Welon 때 했던 다대다 매핑을 다시 한 번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 덕분에 다대다는 어떻게 구현해야될지 감이 잡힌 그런 프로젝트였다.
네 번째 프로젝트 Naver 부동산
이 프로젝트는 이제 4개의 팀이 하나의 네이버를 만드는 것이었다. 우리 팀이 맡았던 건 네이버 부동산 파트. 네이버 부동산은 거의 대부분 지도에서 이뤄진 시스템이라 네이버 지도 API를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빛홍범 덕분에 많은 걸 배웠고, 대희석 덕분에 토큰 사용하는 것 까지 공부할 수 있었던... 또 당시 어려워하던 진석이 알려준다고 내 성장에 도움이 되었던 !! 이 프로젝트 때 뭔가 가장 많은 성장을 했던 것 같기도? API도 써보고, 토큰도 써보고, 이 때 했던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시도했던 MSA가 되는 것 같다. 이 전 프로젝트는 잘못 설계를 했으니..
다섯 번째 프로젝트 동행복권 클론 코딩
강사님의 칭찬을 많이 받았던 동행복권. 만족만족 대만족 !! 프로젝트 설계 단계에서 가장 많은 고민을 했었던 프로젝트 !!
여기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Redis의 분산락을 사용해서 동시성 처리를 했던 것 같다. 사실 이거 아직도 어렵다 ... 이거 다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남아있다...ㅠ
또 제대로된 MSA를 해본 것이 아닌가! 동행복권 사이트야 말로 진짜 로또면 로또 / 연금복권이면 연금복권 딱 나눠져있고 여기서 연금복권 서버에서 또 어느 쪽에 부하가 많이 걸릴 것인지 고민해보고 서버를 또 나누는 걸 생각하는 과정이 진짜 재밌었던 것 같다. 사실 머리아프고 힘들었지만 코딩에서는 그게 재밌는 것 같다.
데이터의 흐름이 눈에 보인다고 하셔서 데이터 흐름 생각하면서 DFD 그려봤던 것이 얼마나 재밌던지 ... 그때 그 기분은 잊지 못해...
마지막 프로젝트 딸깍 금융 프로젝트
최종 프로젝트였다. React-Native, Expo를 사용해서 어플로 만들었던 금융 프로젝트.
Spring Batch, GraphQL, MongoDB까지 또 새로운 시도를 해봤던 프로젝트 !!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구현해낸 결제 API까지 완성도는 가장 좋았던 프로젝트였고, 진짜 프로젝트처럼 스크럼도 진행하고 사장 계획에 맞춰서 진행됐기에 진짜 현업에서 하던 프로젝트와 가장 가까운 느낌으로 경험해볼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젝트 또한 MSA로 진행했긴 했으나 은행 특성상 연결된 부분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MSA보다는 모놀로식이 더 맞는 프로젝트였던 것 같은 아쉬움이 있긴했다.
자바도 겨우 알던 내가 여기까지 성장할 거라고 생각치도 못했다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몇 가지 목표
강사님이 수료식 회식 때 하신 건배사가 있다!
"다른 건 몰라도 깃허브에 잔디밭 끊기면 회사가 싫어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마지막까지 강사님이셨다.
이 말듣고 정신 확 차려졌다 ... 또 수료 전 며칠동안 코딩테스트를 준비해야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아마 적어도 평일에 코테 한 문제 이상씩 풀고 깃에 커밋을 하지 않을까 싶다!
이게 첫 번째 목표고 두번째 목표는 취업해야죠잉~~
매니저님의 댓글처럼 우리의 목표는 1승 !! 이력서와 자소서 준비 야무지게 해서 취뽀 해보자고~~
취업하면 여기저기 베풀고 싶은 곳이 많다 ...
이제 진짜 끝이네요. 부트캠프 회고는 여기서 마무리 되지만 개발자로서 회고는 계속...될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하는 개발자가 돼야죠,, 기대해주세요!
저는 그럼 이제 진짜 안녕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들었습니다. 플레이데이터.. ㅠㅜㅠ (중간에 명수옹 안넣었으니까 마지막에 좀 많이 넣을게요)
그리울거에요.. 취업하고 명함드리러 오겠습니다 !
그럼 안녕 !